삼성전기 "이용대-이효정 쾌거 고맙다"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8.18 09:53

배드민턴단 베이징서 금·은메달... 대한민국 배드민턴 명가 자리매김

삼성전기는 배드민턴단이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해 혼합복식에서 이용대와 이효정 조가 금메달을, 여자복식에서 이경원과 이효정 조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복식에서 예선 탈락했던 이효정 선수는 이번에 혼합복식과 여자복식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이용대 선수는 남자복식 16강 탈락을 딛고 이효정 선수와 함께 혼합복식에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전기 측은 17일 혼합복식 우승으로 1996년 배드민턴단 창단 이후 현재까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총 9개 메달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배드민턴단은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에서 김동문과 길영아 조의 혼합복식 금메달을 시작으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혼합복식 금메달,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금메달,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남자복식 금, 은메달 및 여자복식 동메달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베이징올림픽에서 혼합복식 금메달과 여자복식 은메달 획득으로 배드민턴 명가로서의 자리를 이어갔다는 평가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베이징올림픽 매달 수상은 배드민턴이라는 비인기종목에 대한 저변 확대와 함께 전자부품이라는 B2B(Business to Business) 사업을 영위하는 삼성전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게 된 계기가 됐다"며 "삼성전기배 꿈나무 단식 최강전 등 각종 국내 대회를 지속 후원해 차세대 배드민턴 유망주를 육성하고 배드민턴 저변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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