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948억원, 803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각각 80.3%, 34.0% 급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이는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성소다 등 화성 부문 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증권사는 해석했다.
3분기 이후 이익도 중국 카바이드 공법 신증설 물량 둔화에 따른 PVC 싸이클 턴어라운드 유지 및 가성소다 가격의 추가 인상 전망 등을 감안할 때 다른 유화업체보다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증권사는 내다봤다.
다만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참여하게 될 그룹 내 주력 3개사인 한화 한화건설 동사 가운데 한화의 열악한 재무구조를 염두에 둘 때 동사의 재무 부담이 시장예상보다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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