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한화석화↓, 대우조선 인수 리스크

머니투데이 백경훈 기자 | 2008.08.18 08:27

하나대투證 "목표가 1만5000원으로 하향, '중립'은 유지"

하나대투증권은 한화석유화학의 펀더멘털은 양호하나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재무부담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하되,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사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948억원, 803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각각 80.3%, 34.0% 급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이는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성소다 등 화성 부문 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증권사는 해석했다.

3분기 이후 이익도 중국 카바이드 공법 신증설 물량 둔화에 따른 PVC 싸이클 턴어라운드 유지 및 가성소다 가격의 추가 인상 전망 등을 감안할 때 다른 유화업체보다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증권사는 내다봤다.


다만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참여하게 될 그룹 내 주력 3개사인 한화 한화건설 동사 가운데 한화의 열악한 재무구조를 염두에 둘 때 동사의 재무 부담이 시장예상보다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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