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마진, 외환·한맥선물 주도

머니투데이 이승우 기자 | 2008.08.18 08:39

외환선물, 시장점유율 50% 상회

이 기사는 08월18일(07:4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외환선물과 한맥선물이 급팽창하고 있는 FX마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선물은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14일 외환선물과 한맥선물에 따르면, 올 2분기 외환선물의 FX마진 시장 점유율(계약건수 기준)은 53.11%로 전체 선물회사중 1위를 차지했다.



작년 70% 수준에서 올해 들어 줄어들기는 했지만 꾸준히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흥재 외환선물 국제영업팀 본부장은 "외환 전문 금융회사로 전국의 외환은행과 국민은행 지점을 통해 계좌 개설이 가능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7월부터는 선물과 외환 통합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고객 편의를 더욱 재고했다"며 "앞으로 거래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선물에 이어 한맥선물은 점유율 2위로 작년 4분기 이후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한맥선물은 작년 2분기 점유율을 50% 가까이 늘리며 외환선물과 1위 경쟁을 하기도 했다.

외환선물과 한맥선물의 점유율 총계는 70% 이상으로 이 두 선물회사가 FX마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후발주자들의 도전도 거세다. 올해 4월 우리선물이 FX마진 시장에 새로 진입했고 KR선물도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28일 첫 거래를 시작한 우리선물은 불과 한 달여 만에 점유율을 5% 이상으로 늘렸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