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이날 오후'원구성 촉구를 위한 국회의장 입장'을 밝혔다고 김창호 공보수석이 전했다.
김 의장은 "여야 3당 원내대표는 합의사항을 즉시 준수해야한다"며 "지난 14일에 이어 오늘 다시 한 번 원구성 촉구와 합의사항 이행을 여야 지도부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만일 진전이 없다면 불가피하게 국회를 살리는 선택을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아시다시피 지난 11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9일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내용으로 6개 원칙에 합의하고 서명을 한 바 있다"며 "그러나 이미 합의했던 14일 국회법 등 개정은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지나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18일 본회의를 소집해 놓았는데 만일 여야가 합의사항을 계속 이행하지 않는다면 국회는 더 이상 존재의미를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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