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女단체전, 결승진출 좌절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8.08.15 19:25
15일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싱가포르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아쉽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대표팀은 중국-홍콩 준결승전에서 패한 팀과 3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겨야만 동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김경아(대한항공)·박미영(삼성생명)·단예서(대한항공) 등 3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날 펑텐웨이·왕예구·리자웨이 등 싱가포르 대표팀을 맞아, 개인전 4경기와 복식 1경기 등 총 5경기를 겨뤘다.

1경기에서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귀화한 당예서 선수가 펑텐웨이와 맞서 0:3으로 졌지만, 2경기에서 김경아가 싱가포르의 에이스 리자웨이를 3:2로 꺾어 세트 스코어를 1:1 원점 승부로 되돌렸다.


이어진 3경기는 복식으로 김경아·박미영이 팀을 이뤄 싱가포르의 리자웨이·왕예구와 붙었지만 0:3으로 졌다. 다행히 당예서가 4경기에서 '강 스매싱'을 앞세운 왕예구를 3:0으로 꺾어, 세트스코어는 2:2를 기록했다.

마지막 5경기에서 박미영이 펑텐웨이를 맞아 분투했지만 세트스코어 1:3으로 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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