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성범·김나영 동반 탈락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8.08.15 17:22
15일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경기에서 한국 대표선수들이 연이어 패배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성범(29·한국마사회)은 이날 유도 남자 100㎏ 이상급 64강전에서 조엘 브루터스(아이티)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한 후 32강에 진출했지만, 마틴 파다르(에스토니아)의 다리대돌리기 기술에 한판으로 졌다.

유도 여자 78㎏ 이상급 8강전에 나선 김나영(20·용인대)도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퉁원(중국)과 맞섰지만 누르기 한판으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김나영은 패자전을 통해 동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성범은 파다르가 4강에 오르면 패자전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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