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배당금 삭감 불가피"-소스닉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8.14 23:23
"존 테인 메릴린치 최고경영자(CEO)의 배당 약속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인터랙티브 브로커그룹의 옵션상품 거래를 책임지고 있는 스티브 소스닉은 14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메릴린치가 1971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배당금을 삭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그룹은 전세계 자산옵션상품의 7분의1을 취급하고 있다.

소스닉은 테인 CEO가 지난주 약속한 주당 35센트 배당을 시장은 신뢰하지 않는다며 메릴린치가 약 50% 수준의 대규모 배당금 삭감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기존의 25센트에서 35센트로 배당금을 인상한 지난해 1분기 이후 변함없이 매 분기 주당 35센트의 배당을 실시해왔다.

메릴린치는 1971년 상장 이후 단 한차례도 배당금을 삭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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