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KT 미디어센터에서 오는 10월 상용화를 앞둔 인터넷TV(IPTV) 시연에서 IPTV 리모콘을 직접 조작해보며 내뱉은 말이다.
남중수 KT 사장, 윤종록 부사장, 윤경림 미디어본부장 등 KT 임원들은 이에 대해 노인층 등을 대상으로 단순한 기능을 제공하는 단말, 젊은층을 위한 단말 등을 다양한 단말을 개발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정치에 관심이 많은 50대 남성들이나 고졸 이하의 40대 부인들도 (리모콘을) 쉽게 누를 수 있어야 한다"면서 IPTV 리모콘의 기능 단순화를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삶의 질은 단순함에 있다. 지나친 속도경쟁과 다양성은 현기증을 나게 한다"며 "어느 정도의 속도와 다양성이 필요한지,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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