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IPTV 너무 복잡해"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8.14 20:48

14일 KT IPTV 시연에서 복잡한 리모콘 기능에 불만

"너무 복잡해서 겁이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KT 미디어센터에서 오는 10월 상용화를 앞둔 인터넷TV(IPTV) 시연에서 IPTV 리모콘을 직접 조작해보며 내뱉은 말이다.

남중수 KT 사장, 윤종록 부사장, 윤경림 미디어본부장 등 KT 임원들은 이에 대해 노인층 등을 대상으로 단순한 기능을 제공하는 단말, 젊은층을 위한 단말 등을 다양한 단말을 개발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정치에 관심이 많은 50대 남성들이나 고졸 이하의 40대 부인들도 (리모콘을) 쉽게 누를 수 있어야 한다"면서 IPTV 리모콘의 기능 단순화를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삶의 질은 단순함에 있다. 지나친 속도경쟁과 다양성은 현기증을 나게 한다"며 "어느 정도의 속도와 다양성이 필요한지,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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