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상반기 순익 2569억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08.14 17:44
한국씨티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56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0.8% 증가 한 규모다.

총자산 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 순이익률(ROE)는 각각 0.96%, 13.56%로 집계됐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10.4%와 9.4%를 기록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한 6523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순이자마진은 전년의 2.55%에서 3.07%로 개선됐다.

비이자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431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주식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할 경우 전년 상반기 대비 632억원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외환 및 파생상품 이익, 보험상품판매 수수료 및 유가증권수탁관리 수수료 등의 호조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판매와 관리비는 인원 감축 및 경비 절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에 그쳤고, 총수익경비율은 전년의 53.6%에서 52.8%로 0.8%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금은 전년 동기대비 349억원 증가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0.74%로 2007년말 대비 0.04%포인트 높아졌다.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Coverage Ratio)은 207.7% 를 기록하였다.

특히 고객 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590억원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외화대출, 신용카드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5%, 14.7% , 22.5% 증가했다.

하영구 행장은 "올 상반기 실적은 이자수익 증가와 더불어 외환,파생상품관련이익, 보험상품판매 수수료, 신탁보수 등의 비이자 수익의 증가로 목표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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