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창의력에서 승부가 갈린다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8.17 07:19

[석세스북스 신간]창의력 오젠지 등 5권

*창의력 오렌지
(팻 팰런ㆍ프레드 센 저, 김광수 역/세종서적/240쪽)

세계 곳곳에 경쟁자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창의적이지 못한 조직은 언제나 공격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세계적 광고회사인 팰런 월드와이드 역시 26년간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창조성이야말로 기업에서 가장 핵심 전략임을 강조한다.

경쟁회사보다 더 적게 지출하고도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것, 효율을 극대화 하는 것, 마치 간단하게 오렌지를 짜서 시원한 오렌지주스를 마시는 것처럼 몇 가지 원칙에 입각해 창의력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으로 바꾸는 것이 그들의 목표다.

이를 기본으로 하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법칙, 창의력을 실현하고 소비자 행동을 변화시키는 프로세스야 말로 광고가 가진 진정 위대한 힘이다. 또한 마케팅에서 실행에 이르기까지 어느 단계에서도 창조력은 꼭 필요한 능력이며, 광고를 제외한 다른 직종에서도 창의력은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기억될 수 없다. 광고 캠페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조사와 치밀한 전략, 올바른 실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문제를 최대한 쉽게 정의하라' 등 이 책에서 소개하는 7가지 원칙은 어디서부터 브랜딩과 마케팅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길을 안내해준다. 이 책은 다양한 예시를 바탕으로 어떻게 창의력을 전략화할 수 있는지 해답을 제시할 것이다.


*위대한 반전
(플립 플리펜 저, 신준영 역/랜덤하우스코리아/360쪽)

비슷한 재능을 지니고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왜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되었을까? 저자는 거리의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상담소를 운영하던 중, 여러 사례들을 무수히 접하면서 사람들이 재능을 펼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35년간의 상담과 컨설팅, 사례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그들 자신의 성격적 약점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극복하게 해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 과정은 저자 스스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며 인생을 반전시켜 나간 인간 승리의 과정이기도 했다.

저자의 작업은 거리의 갱들과 방황하는 청소년을 선도하는 데에서 나아가 뛰어난 운동선수들이 실력을 향상시키고, 경영자나 행정가가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업무로 확장됐다.

치명적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을 경우 거리의 청소년들이 갱들의 암투에서 살해당하거나 범죄자가 된다면, 경영자나 운동선수들은 최고 수준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그저 그런 수준에 머물게 됐다.

그는 성공을 방해하는 가장 핵심적인 문제점을 찾아내기 위한 플리펜 프로파일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했고, 1990년 플리펜 그룹을 설립함으로써 개인과 조직이 잠재력과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그는 플리펜 그룹의 서비스를 독자 스스로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룰 브레이커
(박기성 저/비즈니스맵/272쪽)

대리점에서 컴퓨터를 팔던 기존 판매방식의 룰을 깨뜨리고 직접판매 모델을 창조한 델 컴퓨터, 커피는 음료수일 뿐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커피에 감성이라는 가치를 얹은 스타벅스, 가구는 완제품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DIY가구시장을 창조한 이케아….

공급 과잉의 경제로 이행하면서 대부분의 시장이 레드오션화하고 있다. 기업 간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소비자들은 점점 까다로워진다. 획기적인 기술 혁신으로 주목을 받아도 잠시뿐, 불과 몇 달 후면 경쟁자들이 앞다퉈 모방해 평준화되고 만다. 이제 단순히 서비스나 제품만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차별화를 도모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전략은 무엇일까? 바로 ‘룰을 깨뜨리는 것’이다. 기존의 시장 질서에 순응하는 대신 룰 브레이커[Rule Breaker : 규칙파괴자, 고정관념을 깨는 자]가 되어 시장을 재편하는 것이다.


이 책은 룰 브레이킹을 위한 체계적 접근 방법, 관점과 마인드의 전환 방향, 역량을 갖추기 위한 인프라 구축,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 수립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레드오션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며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는 기업,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을 꿈꾸는 기업들에게 충실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글로벌 파워마케팅
(코트라 편/중앙북스/268쪽)

전 세계가 좁다할 정도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본격화된 지 오래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되는 세계정세 속에서 발 빠른 정보와 현지 분석이 없다면 장수 혹은 흑자 기업으로 살아남기 힘들다.

너나없이 뛰어들었던 중국 시장에서 패배를 맛보았던 기업들, 만만하게 보고 진출을 서둘렀으나 이머징 마켓에서 당황해한 기업들 등 세계 시장은 쉽게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꼼꼼하고 장기적인 시장 조사와 현지인의 소비 심리를 꿰뚫는 정보 능력, 현지인을 활용한 고용 가치 확대, 현지 관습부터 법률까지 파고든 마케팅 안정화를 이룬다면 세계 시장에서 초일류 기업으로 살아남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 책은 승산 있는 해외 시장을 주도면밀하게 알려준다. 또 그 시장이 왜 가치가 있으며, 어떻게 하면 성공의 열쇠를 거머쥘 수 있는지의 방법론까지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한 발 앞서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이 어떤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의 성공 기업으로 우뚝 섰는가의 실례를 보여주어 후발업체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직, 정보, 자금, 인력이 풍부한 대기업의 사례보다는 회사의 생존을 걸고 해외 시장을 개척한 중소기업의 사례를 많이 살려 수많은 개인 사업자와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행동하는 배려
(애틀랜타 컨설팅 그룹 저, 이강용 역/스마트비즈니스/216쪽)

구약과 신약을 막론하고 성경에는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하라'고 가르친다. 존중받고 싶은 만큼 남을 먼저 존중하라는 이 말은 사실상 '경영의 황금률'이다.

일반적 생각과는 달리 조직구성원들은 급여나 복지 같은 물질적 혜택보다는 타인으로부터 존중받기, 다양한 업무 경험, 자기계발 등에 의해 더 많이 동기부여된다. 그중에서도 타인으로부터 존중받고자 하는 욕구는 그 무엇과 비견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따라서 구성원으로부터 진정으로 헌신과 몰입을 이끌어내려면 가식이 아닌 마음속으로부터의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 모든 구성원을 하나 같이 존중하되 그러한 존중과 배려를 실제로 구성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인간관계의 기본이 무엇인가? 다름 아닌 ‘배려’다. 부하직원에 대한 배려, 상사에 대한 배려, 다른 부서 동료에 대한 배려, 클라이언트에 대한 배려가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직원들은 급여나 복지 같은 물질적 혜택보다는 타인으로부터의 배려와 존중, 다양한 업무 경험, 자기계발 등에 의해 더 많이 동기부여된다. 그 중에서도 ‘배려’는 그 무엇과 비견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이 책은 성공 경영에 이르는 ‘5가지’ 배려 원칙을 소개한다.

*도서선정 예스24(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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