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18개월래 최저치 하락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8.14 14:08

철강·정유주 약세…CSI300지수, 올들어 54% 하락

14일 오전 중국 증시가 1년반새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A증시 기업들로 구성된 CSI400지수는 0.2% 하락한 2439.53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지난해 2월 9일 이후 최저치다. CSI300지수는 올들어서만 54%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67% 내린 2429.94로, 선전종합지수는 0.09% 하락한 696.54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철강주와 정유주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증가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안강스틸과 바오산스틸이 각각 1.9%, 1% 떨어졌다. 중국석화(시노펙)는 3.5% 내리고 있다.


은행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초상은행이 1.9% 하락했으며 공상은행과 건설은행은 각각 1.3%, 2.4% 떨어졌다.

반면 코스코 해운은 0.7% 상승했다. 발틱지수(BDI)는 이달 12일까지 23일 연속 하락했다.

상하이 스크로더 펀드운용의 쩡투오 매니저는 "시장이 아직도 바닥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어떤 급락도 그 변동성이 정당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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