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 600㎏급 핸들링로봇 개발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8.08.14 12:05
이엠코리아는 ‘초중량물 핸들링로봇’ 시제품을 개발, 산업기술평가원으로부터 성능평가 합격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내년 7월에 상품화될 전망이다.

국내 최초로 600㎏까지 초중량물을 핸들링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다관절 로봇이다. 자동차조립공정과 항공기 및 조선 등 중공업 분야의 중량물 이송작업에 주로 적용된다. 공정상 중량물의 정밀한 위치이동과 작업시 간단축에 따른 생산성 향상, 까다로운 소재운반에 따른 소재 손상방지 등이 가능하다. 또 인건비 절감과 원가절감, 산업재해를 방지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400㎏급, 미국과 독일 일본 등은 500㎏급이 주로 개발돼 있다.
이엠코리아 관계자는 “마산·경남 거점 로봇센터에서 경남지역의 로봇랜드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기술개발성과 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올 9월 상품화할 복합 가공조립용 로봇과 함께 2가지 로봇제품의 개발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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