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 50% "글로벌 침체 12개월간…"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8.14 11:41

메릴린치 설문…4분의 1은 "세계경제 이미 침체"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위험이 높아졌다는 조사가 나왔다.

메릴린치가 주요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월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분의 1 가량이 세계 경제가 이미 침체에 빠졌다고 답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절반 정도는 향후 12개월간 경기 위축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았다.

신용경색으로 금융 위기가 확산됐고 이 여파로 실물경제까지 큰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 유가 급락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은 다소 완화됐다고 펀드매니저들은 판단했다. 응답자의 18%가 향후 12개월에 걸쳐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보았다. 2개월전만해도 이 비율은 33%에 달했다. 이에따라 스태그플레이션을 전망하는 답변도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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