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앤소프트, 3D 내비 시장 합류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08.14 13:44

10월쯤 제품 정식 출시...팅크웨어 등과 치열한 경쟁 예고

↑엠엔소프트가 개발한 3D 맵 구동화면.
내비게이션 지도(맵) '지니' 브랜드로 유명한 엠앤소프트가 3D 내비게이션 맵 시장에 본격 합류했다.

엠앤소프트는 리얼 3D 내비게이션 '지니 3D'를 개발완료하고 오는 10월 정식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니 3D'는 전국 주요 건물, 관공서, 고속도로 휴게소, 교량 등을 3D화했으며, 편의점, 브랜드아파트, 학교 등 교통 지표로 인식이 가능한 건물들도 실제와 유사하게 모델링했다.

또한 서울, 수도권의 주요 교차로 지역은 도로와 시설물을 현실 그대로 그래픽화해 실제 해당지역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3D 버츄얼 맵'으로 구현해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엠앤소프트는 '지니 3D'의 단말기 탑재 출시를 위해 2~3개 하드웨어 업체와 단말기 포팅 최적화와 실제도로 테스트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지니3D가 탑재된 내비게이션이 10월쯤에는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엠앤소프트 지니팀 서근원 팀장은 "실재와 같은 운전환경 제공으로 내비게이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단말기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내놓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리얼 3D 내비게이션 SW를 탑재하기 희망하는 모든 하드웨어 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올초 3D 맵을 상용화한 팅크웨어를 필두로 시터스, 엑스로드 등도 3D 맵을 내놓은 상태여서 연내 3D 내비게이션 시장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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