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KT·CJ헬로비전 방문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 2008.08.14 11:42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민간기업을 방문한다.

최 위원장은 14일 오후 디지털케이블TV사업자인 CJ헬로비전을 방문하는데 이어, 곧바로 인터넷TV(IPTV) 준비사업자인 KT 여의도미디어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유료방송 시장을 놓고 격돌하게 될 IPTV와 디지털케이블TV 대표기업을 나란히 방문해 유료 디지털방송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IPTV법)'시행령을 관보에 게재하는데 이어, 허가와 회계, 설비에 관한 고시를 이달말 공포할 방침이다. 고시가 공포되면 곧바로 사업자 선정작업이 시작된다.

이에 최 위원장은 IPTV 준비사업자인 KT를 방문해 상용서비스에 앞서 실시되는 시험서비스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KT의 향후 IPTV 서비스 내용에 대해 40여분간 청취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이날 KT 방문에 앞서 케이블TV방송사업자인 CJ헬로비전도 방문한다. 이 자리에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가 참석해 유료방송 시장현황과 업계 애로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디지털케이블TV 조기확산과 공정경쟁 환경조성을 위해 케이블TV업계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최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방송통신 분야는 미래 성장산업의 중심이므로 세계 경쟁력을 키우고 새로운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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