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문제 총괄 '독도연구소' 출범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8.08.14 11:30
독도 관련 연구를 총괄하는 '독도연구소'가 14일 문을 열었다.

동북아역사재단 산하 독도연구소는 이날 오전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1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설립된 독도연구소는 앞으로 연구조사, 전략정책개발, 대정부 정책건의, 국제여론 조성 등 독도 관련 업무를 총괄 조정하며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직은 정책대응팀, 조사연구팀, 대외협력팀 등 3팀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소장은 김현수 인하대 법대 교수가 맡았다.

이날 현판식에는 안 장관 외에 신각수 외교통상부 차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용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박기태 사이버외교사절단(VANK) 단장, 독도주민 김성도씨, 폴 헨젤 미국 노스텍사스대 교수, 앤더스 칼슨 런던대 아시아·아프리카대 한국학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폴 헨젤 교수는 지난 2000년부터 세계 유일의 영토전문 데이터뱅크(ICOW)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김용덕 이사장은 이날 현판식에 이어 이진명 프랑스 리옹3대학 교수, 김필규 미국 메릴랜드대 명예교수, 김영기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 신현웅 독도 보존 미주위원회 전국의장, 서경덕 홍보전문가 등 5명의 해외 초청인사를 독도연구소 해외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 이사장은 "독도문제에 대해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전략과 정책을 개발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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