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아토피피부염 임상참가자 모집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8.14 08:58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알레르기피부미용클리닉(최인화 교수)은 14일 '난치성 아토피피부염' 임상실험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실험은 난치성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대한 한약치료 효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참가 대상은 만 5~35세 남녀로, 심한 가려움증과 홍반 및 삼출물(고름, 진물)을 분비하거나 피부가 각화되고 건조한 증상을 가진 아토피피부염 환자다. 단, 약 1개월 이상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및 칼시뉴린제, 면역억제제 등 다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만 임상실험 참여가 가능하다.

대상자들은 4주에 걸쳐 총 4~5차례 병원을 방문, 복용할 한약과 아토피피부염 전용 보습 크림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또 아토피피부염 진단을 위한 설문조사, 일반 혈액검사, 알레르기 관련 혈액검사 및 간 · 신기능 검사 등 기본 임상검사가 무료로 실시된다.


최인화 동서신의학병원 교수는 "이번 임상실험은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중 하나인 ‘심하게 가렵고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진물이 나거나 건조한 상태’의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효과적인 한방 치료제의 검증에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실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방알레르기피부미용클리닉에 전화(02-440-7141,71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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