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부문 재평가 기대-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8.14 08:31
우리투자증권은 14일 삼성물산에 대해 상사의 적극적인 투자로 수익구조의 변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1200원을 유지했다.

이훈 애널리스트는 "최근 차입금 증가는 자사주 매입, 상사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및 건설부문의 용산개발단지 등 프로젝트 사업 출자 등에 기인하는데 이중 상사부문의 투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사부문은 상반기중 2420억원을 투자했고, 하반기에는 580억원이 추가 투자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에너지(투자금액 52%), 산업재(36%), 그리고 기초소재(12%)에 집중되어 각 사업부의 가치사슬을 완성할 계획이다. 2008년 중 대규모 투자는 멕시코만 유전인수 프로젝트인데, 이미 상업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유전으로 일일 생산량이 1만5000 배럴에 이른다.

이 애널리스트는 "아직 당사와 시장에서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포함한 상사부문의 투자가치를 장부가치로 평가하고 있으나, 2009년 이후 실제 이익기여가 본격화된다면 상사부문의 재평가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투자금액 감소와 신규 분양에 따른 선수금 증가로 차입금 규모도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해외법인을 포함한 전사적인 ERP시스템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으며 재무적 부담도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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