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5일 '100회 촛불집회' 엄단 방침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8.08.13 17:12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15일 '광복절'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이명박 심판,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8·15 100차 촛불대행진'을 개최키로 한 가운데 검찰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13일 지검 청사에서 서울경찰청과 노동부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8·15 집중촛불집회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불법·폭력시위자와 시위 주동자들에 대해서는 현장 체포 및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처키로 의견을 모았다.


검찰 관계자는 "과격한 행동과 도로점거 등 각종 불법·폭력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지난 5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시작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각종 불법행위자 1225명을 체포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13명을 구속 기소하고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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