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中외교부장 접견..후진타오 방한 논의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08.13 16:11

(상보)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준비차 한국을 찾은 양제츠 외교부장과 만나 양국 현안 및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8월 말로 추진 중인 후진타오 주석의 국빈 방한을 환영하고, 후 주석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보다 구체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후 주석의 방한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양국 외교 당국간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의 대북한 정책을 설명하고 남북관계와 북핵문제의 진전을 위해 중국 측이 계속 건설적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양 외교부장은 남북관계 발전과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중국 측의 변함없는 지지와 지원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TV 로 올림픽 개막식의 놀라운 장면을 보고 감탄했다. 아시아에서 좋은 올림픽을 하는데 감격했다"고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막과 진행을 축하했다.

양 외교부장도 베이징 올림픽 준비과정에서 보여준 한국 측의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양제츠 외교부장 접견에는 중국 측에서 닝푸쿠이 주한대사, 류젠차오 외교부 신문국장, 추궈홍 외교부 아주국부국장, 쑨웨이동 외교부 정책연구국참사관이 우리 측에서 김영환 외교안보수석, 김재신 외교비서관, 조태영 외교부 동북아국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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