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9위인 이재진-황지만 조는 13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8강전에서 일본의 오쓰카-마쓰다조를 2-1 스코어로 승리했다.
전날 남자복식의 간판스타 정재성-이용대 조가 첫판에 탈락해 충격에 빠진 배드민턴 선수단은 이-황 조의 선전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이-황 복식조는 1세트에서 이재진의 강력한 스매싱과 황지만의 네트 앞 공격으로 코트를 장악하면서 21-12로 가볍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잦은 실수로 인해 18-21로 패했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다시 공격력이 살아나 초반 8-1로 주도권을 잡은 뒤 2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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