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탁구 단체전, 스웨덴에 상쾌한 첫승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8.13 13:38
한국 남자 탁구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유럽의 강호 스웨덴을 꺾고 상쾌한 출발을 했다.

한국 남자대표팀(유승민, 오상은, 윤재영)은 13일 오전 베이징 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을 3-0 으로 제압했다.

이번 올림픽부터 단체전은 4단식 1복식 형태로 풀리그를 벌여 각 조1위가 4강전을 벌이고 4강전에서 탈락한 2팀은 각 조2위 4개팀과 동메달 결정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같은 조에서 1위를 다툴 대만도 브라질을 3-1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단식 챔피언 유승민은 1단식에서 스웨덴의 베테랑 외르겐 페르손을 3-0으로 물리친 데 이어 오상은이 옌스 룬드퀴스트를 3-1로 눌렀다. 3복식에 나오선 오상은-윤재영조는 룬드퀴스트-게렐조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대만, 스웨덴, 브라질과 함께 C조에 속한 한국은 조1위로 진출할 경우 A조 1위가 유력한 중국이나 B조 1위로 점쳐지는 독일 중 한팀과 대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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