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베이스는 음향심리학적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의 서브우퍼를 구현해 기존 준중형 차량 오디오에서 스피커의 크기와 개수의 제한으로 발생하는 저역 주파수 대역(Bass) 재생의 한계를 넘어서는 생생한 저역음을 제공하는 기아차의 신기술이다.
특히 CDP · USB · iPOD · AUX · FM라디오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음원으로 보다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중저음 오디오 시스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피커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소리를 제어해 스피커 작동으로 인한 도어의 떨림소리(래틀노이즈 Rattle Noise)를 최소화하고, 기존 스피커보다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재생음을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파워베이스가 도요타 , 혼다, 스바루 등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차량에 적용되는 신기술이라며 올해 출시된 도요타 싸이언의 SSP(Scion Sound Processing)기술보다 풍부하고 웅장한 베이스 음질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서브 우퍼(Woofer: 낮은 주파수의 저음을 내도록 고안된 스피커)를 추가로 달지 않아도 되므로 오디오 튜닝에 다한 경제적인 부담도 줄어들기 때문에 강한 중저음 사운드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했다.
기아차는 포르테를 시작으로 9월에 출시할 쏘울 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 파워베이스를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