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펀드 썰물' 해외주식형 3일째 자금유출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8.13 08:42

[펀드플로]국내주식형펀드는 7거래일째 증가세 이어가

중국펀드 환매 물량이 늘면서 해외주식형펀드에서 3거래일 연속 자금유출이 일어났다.

13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해외주식형펀드에서 284억원이 빠져나갔다. 신규설정액은 276억원, 해지금액은 560억원이었다.

특히 중국펀드 자금 이탈이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2(CLASS-A)'에서 26억원이 빠져나갔고,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의 설정액도 전일보다 25억원 줄었다.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 1ClassA'와 '슈로더차이나그로스종류-자(A)종류(A)'에서도 각각 17억원, 14억원이 유출됐다.

중국펀드 외에 '대신지구온난화투자주식종류형-자 1ClassC 1'에서 31억원이 빠져나갔고,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에서도 15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반면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의 설정액은 전날보다 50억원 늘었다.

국내주식형펀드로는 161억원이 수혈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차익거래에 이용해 자금 변동폭이 컸던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이날 설정액 기준 62억원이 빠져나갔지만, 국내주식형펀드는 7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 A'로 171억원의 자금이 들어왔고, 'ING1억만들기주식 1' 역시 46억원의 자금을 수혈받았다. 또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과 'KTB마켓스타주식_A'로 각각 47억원 3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ETF는 '미래에셋TIGER200상장지수'로 123억원이 유입됐지만, '삼성KODEX 200 ETF'에서 164억원이 빠져나갔다.

한편 채권형펀드에서는 3450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 7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이후 3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이어가고 있다.

머니마켓펀드(MMF)로는 3239억원이 수혈돼 5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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