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2분기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39.6% 감소한 1만9162대, 매출액은 18.5% 줄어든 65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2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경유가격 급등으로 RV 판매가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라인업이 부족하고 신차개발 투자가 원활치 못하기 때문에 충격파를 완화시키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형 세단으로의 라인업 확충, SAIC과의 중국 비즈니스가 빠르게 가시화되지 않는 한 불투명한 영업환경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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