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BP는 아제르바이잔의 바쿠로부터 그루지야의 수프사(Supsa)로 하루 9만배럴 원유를 보내는 송유관을 폐쇄할 전망이다.
앞서 BP는 지난 주 러시아ㆍ그루지야간 전쟁 발발 이후 바쿠-트빌리시-세이한을 지나는 BTC파이프라인의 가동도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러시아 군대가 그루지야를 관통하는 송유관을 공격했다는 일부 주장에도 불구하고 BP는 송유관이 전쟁으로 인한 직접적 타격을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로버트 와인 BP 대변인은 "전쟁 위험요소 때문에 바쿠-수프사 파이프라인 가동을 중단하지만, 송유관이 직접적 타격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터키 대통령 압둘라 굴도 "이번 전쟁으로 BTC파이프라인이 공격받거나 파손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BTC파이프라인은 아제르바이젠의 바쿠에서 시작돼 그루지야의 트빌리시를 거쳐 터키의 세이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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