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윤리위, 유한열 고문 '제명'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8.12 17:32
한나라당 윤리위원회가 12일 국방부 납품 비리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유한열 상임고문을 제명했다.

당 윤리위는 이날 오후 긴급 회의를 열어 유 고문을 최고 징계 수위인 제명 처분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이번 사건은 그동안 한나라당이 강력히 엄단해 온 부정부패 사안으로 깨끗한 정치문화를 지향하는 당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했다"며 제명 배경을 설명했다.


윤리위는 이어 "당은 부정부패에 관한 한 당헌.당규에 근거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력하게 엄단하고 지속적인 자정노력을 통해 깨끗한 정치문화를 피우기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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