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인니 재난경보 구축사업 수주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08.12 14:43
SK C&C가 인도네시아의 재난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의 기상지질센터(BMG)가 파악하는 재난정보의 실시간 전파 및 공유를 위한 시스템으로, 비상 사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지진이나 해일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SK C&C는 재난상황전파시스템을 구축해 파악된 재난정보가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에서도 대형 LCD 모니터 등으로 표출되는 동시에 경광등이나 SMS(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실시간 상황 전파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휴대폰을 이용한 재난문자방송 체계를 구축해 다수의 국민에게도 실시간 재난정보를 전달하고, TV 및 라디오 재난방송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정보가 방송사의 자막을 통해 실시간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 방송시 LED 전광판 및 경광등을 작동시켜 방송 근무자가 상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SK C&C는 수년간에 걸친 우리나라 소방방재청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재난 운영 프로세스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재난관리체계를 재난전파, 상황관제, 긴급대응, 활동보고 등 4단계로 구분해 인도네시아의 중장기 재난관리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SK C&C 공공영업본부장 김지홍 상무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평상시에도 다양한 재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전과 같은 재해 대비 훈련이 가능하다" 며 "우리나라의 선진 방재 시스템이 인도네시아의 쓰나미 등 각종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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