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최소 4.5% GS홈, 우리투證 "믿을만"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8.13 11:29
대우증권은 지금처럼 주도주가 없는 박스권장세에서는 안정성이 돋보이는 고배당주에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익모멘텀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우증권은 배당수익률이 최소 4.5%이상이면서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고배당주로 대구은행, 우리투자증권, GS홈쇼핑, S-Oil, 파트론 등 5개 종목을 추천했다.

이중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한다면 금융주인 대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대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의 예상배당수익률은 각각 5.13%, 4.82%. 다만 이익증가율은 한자리수로 낮은 편이다. 대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의 올해 영업이익증가율은 각각 5.5%와 4.8%, 순이익증가율은 5.2%와 2.2%이다.

대구은행은 수익성에 보다 초점을 맞춰 순이자마진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비이자부문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대구은행은 하반기에 경영이 악화되더라도 배당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안정적으로 유입되는 순이자수익, ELS 발행 증가, IB실적의 호조 등 대부분의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당수익률은 소폭 낮지만 이익증가율이 높아 주목되는 기업은 S-Oil파트론이다.

S-Oil과 파트론의 영업이익증가율은 각각 81.5%, 58.1%에 달하고, 순이익증가율은 45.7%, 53.7%에 이른다. 배당금도 적지 않다. S-Oil의 예상 결산배당금은 3000원(예상배당수익률 4.48%)이며, 파트론은 250원(4.47%)이다. 특히 S-Oil은 충분한 현금보유로 배당매력이 가장 부각되는 종목이다. 파트론은 코스닥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금배당을 2006년말 150원에서, 2007년말 200원으로 올린바 있다.

GS홈쇼핑은 배당수익률이 4.5%를 초과하는 동시에 이익증가율도 두자리수인 종목이다. 대우증권은 올해 이후 GS홈쇼핑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완만한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예상 결산배당금은 3000원(예상배당수익률 4.55%)이며, 영업이익증가율과 순이익증가율은 각각 16.4%, 18.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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