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펠프스, 세계기록 축하하고 존경스럽다"

백진엽 기자  | 2008.08.12 12:05
12일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태환 선수가 마지막 남은 1500m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국민들에게 웃음을 전해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 선수는 200m 결승전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어서 기쁘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며 "응원과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결과도 좋았다"고 말했다.


대회 8관왕을 노리는 마이클 펠프스와 옆 라인에서 나란히 경쟁한 것에 대해서는 "같이 뛰고 좋은 경쟁을 해서 기쁘다"며 "세계신기록 달성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고, 존경스럽다"고 했다. 이어 "다음에 또 만나면 더 열심히 좋은 경쟁을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손흥민 돈 170억 날리나…'체벌 논란' 손웅정 아카데미, 문 닫을 판
  2. 2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지혈하라며 '걸레' 줘"…목격담 논란
  3. 3 G마켓, 소규모 셀러 '안전보건 무료 컨설팅' 지원
  4. 4 "네가 낙태시켰잖아" 전 여친에 허웅 "무슨 소리야"…녹취록 논란
  5. 5 "손흥민 신화에 가려진 폭력"…시민단체, 손웅정 감독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