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선수는 200m 결승전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어서 기쁘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며 "응원과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결과도 좋았다"고 말했다.
대회 8관왕을 노리는 마이클 펠프스와 옆 라인에서 나란히 경쟁한 것에 대해서는 "같이 뛰고 좋은 경쟁을 해서 기쁘다"며 "세계신기록 달성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고, 존경스럽다"고 했다. 이어 "다음에 또 만나면 더 열심히 좋은 경쟁을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남은 1500m 경기에 대해서는 "이제 200m까지 마무리했고 남은 이틀동안 푹 쉬어서 1500m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웃음을 전해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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