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로드, 257억 3D 내비 공급계약(상보)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8.12 11:54
엑스로드는 12일 국내 총판인 천홍물산과 257억원 규모의 7인치 3D 내비게이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내비게이션은 국내 최초로 7인치 대형화면에 3D 전자지도를 탑재한 모델이다.

회사 측은 "이로써 팅크웨어와 본격적으로 3D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며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약 2만개의 건물을 3D화 했으나 팅크웨어는 약 700개의 건물이 3D화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계약된 물량은 1차 계약으로 회사 측은 올해안에 약 500~600억원 판매계약 체결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3D 전자지도를 탑재함으로써 약 12%의 원가절감의 효과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추석 성수기에 강력한 마케팅 활동과 다양한 유통채널에 내비게이션을 유통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크리스마스 성수기까지 3D 내비게이션을 주력 제품으로 끌고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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