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달 타슈켄트 주 3회 신규 취항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8.12 11:54

최신예 보잉 777-200 항공기 투입..신흥시장 중앙아시아 거점 확보

대한항공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일부터 인천-타슈켄트 노선에 최신예 보잉 777-2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화, 금, 토) 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타슈켄트 항공편은 오후 4시 50분에 인천을 출발, 당일 오후 8시 15분(현지시각)에 도착한다. 복편도 화,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현지시각)에 현지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는 중앙아시아의 관문으로 이슬람 사원 등 풍부한 관광명소와 함께 최근 자원외교의 중요성에 따라 비즈니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타슈켄트 취항을 통해 중국(시안, 우루무치, 쿤밍)~인도, 중앙아시아(타슈켄트, 뭄바이, 뉴델리)~중동, 유럽(두바이, 카이로, 이스탄불)에 이르는 하늘 길 실크로드를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대판 실크로드는 향후 대한항공의 신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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