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탄소펀드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포스코, SK에너지 등이 참여해 지난해 12월 1200억원 규모로 출범했으며 2000억원을 목표로 현재 추가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담당하고 있다.
첫 투자 대상인 보성과 창녕의 태양광 발전사업은 각각 사업비 79억원, 72억원이 투자돼 다음달 완공될 예정이다.
탄소펀드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배출권 거래시장에 판매한 후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현재 세계적으로 약 67개 이상의 탄소펀드가 16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 중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사업 투자를 계기로 바이오에너지, 풍력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으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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