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쑥쑥 크는 YBM시사 "기대돼"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8.13 11:28
현대증권 투자전략부는 하반기 주가 반등이 예상되고 은행금리 이상의 배당수익을 기대할만한 종목으로 제일 먼저 '간판 배당주' S-Oil을 꼽았다.

하반기 등유와 경유의 정제 마진 강세가 이어져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70% 이상 증가한 1조 86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기대 배당수익도 나쁘지 않다. 현대증권은 올해 S-Oil의 주당배당금(DPS)은 5125원, 배당수익률은 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S-Oil은 특별배당을 포함해 모두 1만 3425원을 배당한 지난해를 제외하고 2005년 이후 매년 주당 5125원원의 배당을 계속해왔다. 지난 7월 17일에도 주당 1750원의 중간 배당을 실시했다.

S-Oil외에 덕산하이메탈, YBM시사닷컴, 외환은행, 파라다이스도 현대증권 추천 배당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등 전자 제품 첨단 소재 생산업체인 덕산하이메탈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업체인 루디스 인수로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다. 루디스를 인수함으로써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중장기적인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고, 10억원 규모의 지분법 이익 발생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올해 주당 240원(배당수익률 7%)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덕산하이메탈의 매력이다.


현대증권은 또 YBM시사닷컴에 대해 "온라인 부문의 기업간 거래(B2B) 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MOS와 콘텐츠 부문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15%에 육박하는 외형 성장을 기록하는 동시에 매출도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되는 배당금액은 주당 600원(배당수익률 6%)이다.

외환은행과 파라다이스도 5% 이상의 배당수익률과 하반기 주가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다.

외환은행의 가장 큰 매력은 다른 은행에 비해 자산건전성이 비교적 양호하다는 점. 하반기 우량자산 위주의 견조한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고 현대증권은 내다봤다.

호텔·리조트 업체 파라다이스 역시 주목할 만한 배당주라는 것이 현대증권의 판단이다. 현대증권은 "현재 주가 수준은 보유 현금성 자산 및 투자 자산 가치를 감안할 때 현저히 저평가 된 수준"이라며 "파라다이스는 밸류에이션 매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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