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팜은 일본 동경에 본사를 둔 문화 콘텐츠 투자 운용사로 주로 영화와 게임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엔터테인먼트팜은 '프리우스'에 대한 한국, 중국, 대만, 동남아를 제외한 전세계 판권을 가지게 됐다. 계약금은 10억엔 규모다. 한국, 중국, 대만, 동남아 시장 판권은 여전히 CJ인터넷이 가지게 된다.
CJ인터넷은 이번 계약으로 자체 개발 스튜디오(CJIG)의 현금 흐름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향후 해외시장에서 수익이 창출되면 CJIG의 지분법 손실 규모가 감소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정영종 CJ인터넷 대표는 "이번 수출계약은 CJ인터넷의 자체개발력을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은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해외 수출 등 자체개발에 대한 글로벌 성과는 단계적으로 가시화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IG에서 개발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리우스 온라인'은 현재 비공개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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