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상승과 국제유가(WTI)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일본 닛케이지수 하락세로 인해 뉴욕장 호재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전 9시19분 현재 전날에 비해 2.33포인트(0.15%) 내린 1578.76를 기록하고 있다.
1581.10에 보합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전날 막판까지 저점을 낮춘 흐름을 이어가면서 개장후 7분만에 1570.88까지 10p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외국인이 8월 들어 첫 현·선물 순매수를 나타내자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반전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외국인은 230억원의 주식과 1958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수 전환이 추세로 굳어진다면 지수 상승에 더 없는 우군이 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오르면서 60만원 턱밑까지 레벨을 높이고 있으며 LG전자, 하이닉스도 상승세가 가담하고 있다.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업종도 1% 내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증권은 전날에 이어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1.7%, 현대차가 2% 넘게 오르고 있다.
은행업종에서는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반면 25일 주총을 앞두고 자사주 매입 기대감이 있는 국민은행은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2위 포스코는 전날 3.3%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7% 떨어지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 312개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를 비롯 310개로 상승과 하락종목이 대등한 상태다. 보합은 99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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