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 10분기 내리 '최고 실적'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8.08.12 09:29

(상보)2분 영업익 43억·순익 37억···전분기보다 18%·40% 증가

온라인 게임업체 예당온라인이 10분기 연속 최고 실적 기록을 이어갔다.

예당온라인은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205억9000만원, 영업이익 43억9000만원, 순이익 37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대비 매출 14%, 영업이익 18%, 당기순이익 40% 증가한 수치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매출 31%, 영업이익 12%, 순이익 35% 증가한 수치로 역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로써 예당온라인의 상반기 매출은 386억8000만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64억9000만원을 기록하게 됐다.

10분기 연속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는 주력 게임인 댄스게임 '오디션'의 힘이 컸다고 예당온라인은 분석했다. 예당온라인이 퍼블리싱하고 있는 오디션은 현재 전세계 30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예당온라인은 또 지난 4월 상용화를 시작한 '프리스톤테일2'와 전세계 70개국에 수출된 '에이스온라인'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는 "8월부터 오디션 해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로열티가 재계약으로 인해 50% 상승된다"며 "중국에서 삼성전자가 오디션폰의 판매를 본격화하는 등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예당온라인은 하반기에 한국, 중국, 일본, 대만에 퍼블리싱하는 '오디션2'와 작가 야설록씨가 총괄하고 있는 '패온라인' 등을 선보이며 실적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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