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수요둔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는 등 이익성장을 지속하며 차별화된 글로벌 플레이어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폰 시장확대에 따른 힌지모듈 수요급증으로 이와 같은 실적개선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체 휴대폰 시장의 완만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시장은 2009년까지 50% 이상 고성장, 출하량 비중도 20%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스마트폰 구현을 위한 최적의 폼팩터는 슬라이더이며 기존에 슬라이더 출시가 거의 없었던 해외 주요 휴대폰 업체들이 잇따라 슬라이더를 채택하고 있다"며 "따라서 슬라이더의 핵심부품인 힌지모듈 수요는 해외업체를 중심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폰에 강한 해외업체들을 주요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있어 힌지모듈 수요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매출액은 1322억원으로 전기 대비 43% 성장할 전망이며 힌지모듈의 매출비중도 상반기 34%에서 4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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