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생산자 물가가 급등했다는 점과 8월 비유통주 물량 해제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중국 증시가 하락했고 올림픽 이후 중국의 경제를 우려하는 심리적인 영향도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증시의 부진은 당분간 지속되며 모멘텀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과거 중국 증시와 국내 증시의 연관 관계가 크지 않았던 만큼 중국 증시 하락이 국내 증시에 직접적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조선, 기계, 철강, 화학 업종 등 이른바 중국관련주의 경우 다소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미국 증시의 양호한 흐름 등에 따라 수출주 중에서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IT, 자동차 업종과 제약, 보험, 유통, 음식료 등 대외 변수의 영향력이 크지 않은 내수주에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기술적 반등의 범위는 코스피 지수 1499를 저점으로 1750까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