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어려워도 미래 밝으면..."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8.08.11 16:52

미래기획위원회 2차 회의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오늘 현실이 아무리 어려워도 미래가 밝으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기획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미래가 없으면 희망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건국60주년인 8·15 광복절을 사실상 제2의 취임으로 잡고 하반기 대대적인 개혁·민생 드라이브를 예고하며 고유가 등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힘을 합쳐 극복하자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미래기획위가 작업해 온 미래비전 가운데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가운데 일부 내용은 이 대통령이 오는 15일 건국60주년 경축식에서 선포할 미래비전에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 당연직 위원을 비롯해 26명의 민간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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