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감]타이어株, 5~6일째 상승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8.11 16:18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최근 5~6일째 나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한국타이어는 전주말대비 350원(2.12%) 오른 1만68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5일부터 5일째 오름세로 4일 종가(1만4500원) 대비 16.21% 상승했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500원(6.17%) 오른 8600원을 기록했다. 6일째 상승세로 1일 종가(7080원) 대비 21.47% 오른 상태다.

타이어주의 2분기 실적 발표 후 수익성에 대한 분석은 엇갈리고 있다.

용대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타이어업종의 투자매력이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천연고무가격 상승과 더불어 합성고무가격도 높아지고 있다며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반면 동부증권과 삼성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을 뿐 아니라 3분기부터 세전이익증가율이 대폭 증가하면서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 상승은 실적과는 별개로 주요주주의 지분 변동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7월말 효성그룹이 지분을 사들이면서 최대주주의 보유지분율이 기존 34.75%에서 35.77%로 늘었다. 게다가 미쉐린도 꾸준히 한국타이어의 지분을 매집하고 있어 M&A 또는 전략적 제휴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대 주주인 쿠퍼타이어&러버컴퍼니가 보유했던 금호타이어 지분 10.7% 전량을 투자회사 '비컨(BEACON)'에 매각해 풋백옵션 리스크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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