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과 동시에 1.12%갭 상승했던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8포인트 오른 527.12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0.3%에 머물렀다.
오후 들어 중국증시가 급락하고 외국인 매도가 거세지면서 상승폭이 크게 제한됐다. 외국인은 2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1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54억원 순매수로 매물을 받아냈다.
전 업종이 긴 음봉을 그린 가운데 시총상위주들은 그나마 양호한 주가흐름을 나타냈. NHN과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가 각각 1.24%, 0.41%, 1.28% 올랐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조선기자재업종의 성광벤드와 현진소재가 각각 3.13%, 2.31% 상승했다.
공기업 민영화 계획 발표로 한국토지신탁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또 '당진테마'가 불어 닥치면서 서원,대창공업,우신시스템 등 당진에 공장을 둔 업체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레인콤은 자회사로부터 223억원 규모의 소송에 휩싸이면서 5.7% 하락했다.
거래량은 4억2054만주, 거래대금은 8789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8개 포함 489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 포함해 457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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