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화장품 광고서 백인변신 논란

유상영 인턴 기자 | 2008.08.12 02:00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 로레알이 자사 '페리아' 염색약 광고에서 팝스타 비욘세 놀스(26)의 피부톤을 밝게 변화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페이지에 달하는 이 광고는 패션지 엘르, 얼루어, 에센스 등의 최신호에 실렸는데 여기서 비욘세는 붉은빛이 도는 금발의 미녀로 등장한다. 문제는 이 광고에 등장하는 그녀의 모습은 흑인보단 백인에 가까워 보인다는 것.

미국 유명 가십사이트 TMZ닷컴은 지난 6일 이 광고가 선보인 이래 구릿빛 피부의 비욘세와 광고 속 그녀의 모습을 놓고 벌어진 네티즌들간의 설전을 소개했다.


한 네티즌은 "있는 그대로의 그녀 모습이 훨씬 좋아보일 뻔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로레알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미스 놀스와의 관계를 매우 중요시 한다"며 "로레알이 '페리아' 염색약 광고 캠패인에서 미스 놀스의 외모나 피부 톤을 수정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일"이라고 일축했다.

비욘세의 대변인도 로레알의 보도자료외에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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