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중소기업 희망대출' 1조원 공급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08.11 13:18
기업은행은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희망대출'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금리가 일반 상품에 비해 2.7%포인트 낮은 이 상품은 우선 '소상공인네트워크론'을 통해 3000억원 규모로 카드 가맹점에 지원된다. 또 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미래성장기업대출'에 7000억원이 공급된다.

‘소상공인 네트워크론’은 기업은행 카드가맹점으로 가입한 소상공인에게 최근 3개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기준으로 먼저 대출해주고, 영업으로 발생하는 카드입금대금 중 일정 비율의 금액을 자동 상환하는 방식이다.

또 지역신용보증연합회와 협약을 체결해 담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카드결제대금의 증감에 따라 대출상환기간과 한도가 탄력적으로 조정되도록 했다.


‘미래성장기업대출’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한도는 운전자금 5억원, 시설자금 10억원 이다.

한편 대출 재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1호 고객으로 가입한 '중소기업 희망통장'으로 조성된 특별펀드를 통해 마련됐다. 희망통장은 지난 7일 현재 2조25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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