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금융위 대변인은 이날 간부회의 브리핑에서 "전 위원장이 오늘 오전 간부회의에서 금융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대상 기업 지분 매각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야기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 대변인은 또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은 오늘 발표된 1단계를 포함해 총 3단계에 걸쳐 발표될 것"이라며 "금융 공기업 민영화 일정도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서 차질 없이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대우조선해양, 쌍용건설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14개 기업도 시장상황을 감안하면서 조속히 매각키로 원칙을 정하고 이달 말까지 세부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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