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U시티 산업에 1400여억 지원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8.08.11 11:26

국내 신성장동력산업 육성ㆍ해외수출도 추진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U에코시티 R&D 사업에 1432억원을 투자해 U시티 통합플랫폼, U서비스 표준모델 등 핵심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공공부문이 보유한 도시정보의 민간유통을 허용하고 민간부분이 정보를 가공후 재판매해 관련 산업을 육성토록 하는 도시정보유통법 제정도 검토키로 했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의 '미래형 U시티 건설'을 위한 실천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실천계획을 위한 정부의 4대 추진전략은 △시행령 제정 등 제도기반 완성을 위한 후속조치 시행 △U에코시티 기술개발(R&D)을 통한 핵심기술 개발 △U시티 관련 산업 재정 지원 △U시티 관련 인력 확충하기 위한 교육ㆍ훈련 계획 등을 마련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올 9월 중 시행령을 제정하고 U시티 관련 표준지침안과 U시티 종합계획을 연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통합플랫폼 등 U 시티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총 1432억원을 재정지원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500억원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지원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아울러 민간자율적으로 U시티 산업협의체를 구성토록 해 연관산업간 윈윈전략수립을 유도하고 U시티 월드포럼을 구성해 국제기구가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같은 실천 계획을 통해 2010년대에 50조원 규모로 성장할 U시티 산업을 국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총 702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U시티 시장을 선점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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