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결제 1억' 소리바다, 큰소리로 웃다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8.08.11 10:45

8월 과금체계 바꾼뒤 매출 급증…"하반기 수익기대"

문화체육관광부의 새로운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안'이 소리바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소리바다는 지난 1일 출시한 신규서비스의 하루 결제액이 연일 1억원을 넘어서는 등 사용료 징수체계를 바꾼 이후 매출이 오히려 호조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리바다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8월 매출액이 7월에 비해 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소리바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새로운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안'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요금체계를 바꿨다.


한달 4000원 정액제로 운영하던 소리바다는 이달부터 과금 체계를 40곡 다운로드에 6000원, 150곡 다운로드에 1만원으로 전환했다. 이는 디지털저작권관리(DRM)이 해제된 곡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무제한 스트리밍을 포함한 금액이다.

손지현 소리바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금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상반기의 부진한 실적을 털어내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음악게임 '무브업'의 상용화도 예정돼 있어 게임사업에서도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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