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씨는 지난 2004년 12월 한국전력 관리본부 정보화추진실 근무 당시 T사로부터 한전이 발주한 통합전산망 구축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난해 4월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2억3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나씨는 또 지난 2006년 6월 T사로부터 법인카드를 제공받아 같은 해 9월까지 모두 34차례에 걸쳐 1300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나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달 13일 기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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