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판매된 보금자리론 3조원 돌파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08.11 11:30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7월중 판매된 보금자리론이 4244억원 규모로 전달보다 12.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올들어 판매된 보금자리론은 3조2063억원으로 늘어났다.

주택거래가 줄어드는 하한기에 보금자리론 판매가 증가한 것은 최근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장기고정금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품 별로는 반 보금자리론이 6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0.2% 포인트 금리 우대를 해 주는 온라인전용 'e-모기지론'이 31%로 뒤를 이었다. 금리전환 옵션이 있는 '금리설계보금자리론'은 4%,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은 3% 였다.

금융회사별 판매액은 국민은행이 1077억원(25.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하나은행 1049억원(24.7%), 우리은행 630억원(14.9%), SC제일은행 357억원(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빠르면 이번주 안에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상키로 했다. 기준이 되는 시중금리가 잇따라 상승하면서 역마진을 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다. 인상폭은 0.25%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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